미세먼지 원인 및 경보기준

 

최근 한국은 미세먼지로 인해 대기 질 악화와 국민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특히 초미세먼지(PM2.5)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날이 지속되면서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

 

미세먼지 발생 원인

1. 국내외 오염원 증가: 중국의 석탄화력발전소와 자동차 매연 등 산업 활동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편서풍을 타고 한국으로 유입됩니다. 국내에서도 산업시설과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이 증가하여 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미칩니다.

 

1. 대기 정체 현상: 고기압 영향으로 대기가 안정된 상태가 되면, 하층 공기가 상층으로 확산되지 못해 오염물질이 축적됩니다. 이러한 대기 정체는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.

 

1. 계절적 요인: 겨울철에는 난방을 위한 석탄 및 석유 사용이 증가하여 오염물질 배출이 늘어납니다. 또한, 중국과 몽골의 사막화로 인한 황사가 한국으로 유입되어 미세먼지 농도를 높입니다.

 

미세먼지 경보 기준

 

1. 미세먼지(PM10) 경보 기준

• 주의보: 24시간 평균 150㎍/㎥ 이상 또는 1시간 평균 300㎍/㎥ 이상 지속 2시간
• 경보: 24시간 평균 300㎍/㎥ 이상 또는 1시간 평균 600㎍/㎥ 이상 지속 2시간
• 재난경보: 24시간 평균 600㎍/㎥ 이상 지속

2. 초미세먼지(PM2.5) 경보 기준

• 주의보: 24시간 평균 75㎍/㎥ 이상 또는 1시간 평균 150㎍/㎥ 이상 지속 2시간
• 경보: 24시간 평균 150㎍/㎥ 이상 또는 1시간 평균 300㎍/㎥ 이상 지속 2시간
• 재난경보: 24시간 평균 300㎍/㎥ 이상 지속

3. 실시간 미세먼지 단계별 농도 기준

환경부와 WHO(세계보건기구) 기준은 조금 차이가 있지만, 한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환경부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.

등급	미세먼지(PM10) (㎍/㎥)	초미세먼지(PM2.5) (㎍/㎥)
좋음	0~30	0~15
보통	31~80	16~35
나쁨	81~150	36~75
매우 나쁨	151 이상	76 이상

미세먼지 수치가 높을 경우, 마스크(KF94 이상) 착용, 야외활동 자제, 창문 닫기 등의 예방 조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. 실시간 대기질 정보는 환경부 '에어코리아(Air Korea)' (www.airkorea.or.kr)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 

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

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, 심혈관 질환, 안구 건조증, 피부 트러블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 특히 장기간 노출 시 천식, 만성 폐질환 등의 위험이 증가하며, 조기 사망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.

 

정부의 대응 방안

정부는 '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(2020년-2024년)'을 수립하여 국내 배출량 저감, 국제협력 강화, 국민 건강 보호, 정책 기반 마련, 국민 인식 제고 등을 목표로 약 20조 원을 투입하고 있습니다. 이를 통해 2016년 대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35% 이상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

 

개인의 대응 방안

• 실시간 정보 확인: 환경부와 기상청의 앱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,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합니다.
• 보호 장비 착용: 외출 시 KF94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여 호흡기를 보호합니다.
• 실내 공기질 관리: 공기청정기를 활용하고, 환기는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시간대를 선택합니다.
• 건강 관리: 규칙적인 손 씻기, 충분한 수분 섭취, 면역력 강화를 위한 식단 등을 통해 건강을 유지합니다.